국내에서 농업 관련 연구가 발전하면서 좋은 농산물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는 사업이 활발합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은 소득증대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, <br /> <br />국내 농업 품종 연구가 어디까지 왔는지, 김학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법 빨간색을 띤 사과들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기나긴 장마에, 태풍까지 이겨내고 곧 수확을 앞둔 홍로 사과. <br /> <br />지난 1988년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품종으로 수확 시기가 9월 중순으로 빨라 추석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입니다. <br /> <br />맛도 좋아 재배면적이 크게 늘면서 홍로 사과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6조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박용한 / 경기도 이천시 : 빨간 홍로 사과가 나와서 명절 추석에 상당히 소비자들한테 좋은 반응이었고 가격도 좋고 해서 농가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품종입니다.] <br /> <br />2005년부터 농가에 보급돼 일본 품종 딸기를 몰아내고 국산 딸기 점유율을 100% 가까이 올리는 데 공을 세운 설향 딸기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33조 원. <br /> <br />경제적 파급효과는 국산 품종의 독점적 활용이 가능한 26년 동안 생산한 것을 추정해 계산했는데 신동진 벼가 49조 원으로 가장 높습니다. <br /> <br />농진청이 이들 품종을 포함해 모두 10개 국산 품종을 대상으로 계산한 경제적 효과는 무려 113조 원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[채용우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: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데는 개발 기간만 약 10여 년이 소요됩니다. 이렇게 개발된 품종들이 소비자 선호와 맞는 경우 20년, 30년 이상 재배되는 장수품종이 됩니다.] <br /> <br />무엇보다 소비자와 농민 모두 만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산 품종의 개발은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[허윤영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: (국산 품종 개발은) 로열티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고 그러므로 국산 품종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잘 키운 국산 품종 농산물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101725184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